예적금은 원화만 들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신한은행 앱을 뒤적이다보니 외화예적금 상품도 많더라구요? 통장에 달러가 조금 있는데, 통장에서 놀릴바엔 이자라도 받아야겠다 싶어서 외화예금을 들기로 했습니다. 달러예적금은 기본적으로 이자율도 높고, 이자도 달러로 쌓이기 때문에 달러가 오르면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직접 신한은행 외화정기예금을 들어봤습니다.
1. 신한은행 상품 조회 > 외화예적금 선택
우선 신한은행 상품 가입을 하려면 '신한은행 SOL 앱'이 있어야 합니다.
다운 받았다면, '상품' 탭으로 가서 '외화예적금'을 클릭합니다. 외화로 들 수 있는 예적금 상품이 여기에 모두 모여져 있어요.
저는 그 중에 정기예금을 들 생각이었기 때문에 '외화정기예금'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상품도 모두 확인했는데, 제가 원하는 조건에는 이게 제일 적당했어요. 특별히 다른 용도로 생각하시는게 있지 않다면 이 정기예금이 젤 무난합니다.
2. 가입 방법 + 금리 확인
이제 가입을 시작해 봅니다. 일반 원화 예금 상품 가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확인하라는 것은 확인하고 누르라는 것은 누르면 됩니다. 금리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니, 1년(12개월) 짜리로 가입하면 연 이자율이 5.089%나 됩니다.
상품설명서와 중요사항은 화면 끝까지 스크롤해서 읽으면 확인 버튼으로 바뀝니다. 하나씩 클릭해서 모두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약관은 전체 동의를 하고 다음을 누르면 끝!
3. 외화계좌 출금 설정
신기한 것은 달러가 없어도 외화예적금을 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 보이듯이 '외화 가입금액'과 '만기일'을 넣어주면, 원화계좌 또는 외화계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나옵니다. 원화계좌를 선택하게 되면 가입과 동시에 환전해서 정기예금 통장에 달러가 들어가는 것이고, 외화계좌를 선택하면 내가 가진 달러에서 빠져나가는 것이죠.
저는 달러계좌에 달러가 조금 있어서, 그걸로 설정하고 예금을 가입했습니다. 간단하죠? 몇번 클릭만에 간편하게 신한은행 외화정기예금 계좌가 만들어졌습니다.
만기일 설정을 잘못해서 5.05% 이율이 잡혀 있네요, 가입할 때 설정된 예치기간이 꼭 12개월 이상인지 확인하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외화정기예금이 만들어져서 달러 이자가 생길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달러로 예적금을 들었다니 뭔가 보람된 느낌이에요.
어떻게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계좌를 선택해서 계좌관리 메뉴로 들어가면 확인 가능합니다. 계좌관리에 들어가면 이자율뿐만 아니라, 환율변동추이, 만기 예상수령액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직접 신한은행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한 후기를 마칩니다. 앱으로 상품가입을 많이 해보신 분들에게는 아주 쉽게 느껴질 겁니다. 원화 예적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금리가 더 높고 이자도 달러로 쌓인다는 점 입니다. 달러가 없어도 환전해서 외화예적금을 가입할 수 있으니, 환테크를 하시는 분들은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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